롯데, 베트남에 유통 노하우 전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9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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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왼쪽)과 응웬 티엔 뚜에 호치민 산업대 총장이 교육센터 강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롯데
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왼쪽)과 응웬 티엔 뚜에 호치민 산업대 총장이 교육센터 강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롯데
호치민 산업대에 서비스 교육센터 오픈

롯데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 산업대에 ‘롯데-코이카 서비스 교육센터’를 오픈, 롯데의 유통·서비스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한다.

최근 유통·서비스 산업의 발전속도에 비해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한 베트남에 롯데의 유통 선진기법을 전수해 베트남 유통·서비스 산업 발전과 양국의 상생 협력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유통·서비스에 관심 있는 구직자·역량개발을 위한 중소상인·관련 산업 종사자 등 연간 총 300여 명의 교육을 지원한다. 수강생들에 맞춰 1∼2주 단기 과정부터 2개월 과정까지 세분화 돼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유통·서비스 현장에 필요한 컴퓨터 사용법·위생관리·고객 응대 스킬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롯데만의 노하우와 역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호치민의 롯데백화점·롯데호텔·롯데리아 등 롯데 사업장에서 현장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소득층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교육생에 대해서는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계열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채용과도 연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롯데-코이카 서비스 교육센터’가 베트남 유통·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양국의 우호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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