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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낙연 총리후보자 ‘30분 組閣 협의’… 靑안보실장-외교장관 이르면 내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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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낙연 총리후보자 ‘30분 組閣 협의’… 靑안보실장-외교장관 이르면 내주 발표

문병기 기자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17-05-19 03:00수정 2017-05-1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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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인사 5월 넷째 주부터 두차례 진행… 장관 대부분 6월초 지명 예상
샌드위치 오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에서 노형욱 국무2차장(왼쪽에서 두 번째), 최병환 국정운영실장(오른쪽) 등 총리실 간부들과 함께 샌드위치 오찬을 하면서 사회 분야 쟁점 보고를 받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만나 새 정부 조각(組閣)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장관 후보자 지명이 대부분 다음 달 초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는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7일 오전 이 후보자와 만났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대해 당부했다”고 밝혔다. 회동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진행됐으며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배석했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자는 빠른 시일 내에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후보자는 “조각에 대해서는 짧은 언급이 오고 갔다”고 말했다.

국회가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29일 또는 3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와대는 다음 주부터 두 차례에 걸쳐 먼저 각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의 제청이 필요한 장관 후보자 지명은 차관 인사 이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핵심 인사와 내각 인선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청와대 안팎에선 유력 후보군 중 일부가 자녀 이중국적 문제와 로펌 고액 자문료 등으로 내부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문 대통령의 ‘내각 여성 비율 30%’ 공약과 여당과의 협의 절차 등도 인사가 늦어지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다만 6월 말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 등 일부 외교안보 인사는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변인은 “안보실장을 국방 전문가로 할 것인가, 외교 전문가로 할 것인가 하는 판단을 놓고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관진 현 실장에 이어 군 출신 인사가 차기 실장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 안보위기 시 초기 대응과 군사적 조치를 차질 없이 주도하기 위해서다. 군 안팎에선 차기 안보실장 후보로 정승조 전 합참의장(육사 32기)과 3군사령관을 지낸 백군기 전 의원(육사 29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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