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궁금했던, '리니지M'의 숨겨진 속살을 파헤치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16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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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1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의 미디어 쇼케이스 'LINEAGE M THE SUMMIT(리니지M 더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리니지M'의 출시는 오는 6월21일로 확정되었으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대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조작 체계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 ▶혈맹 레이드(Raid, 단체 사냥) 시스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본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발표외에도 게이머분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좌측부터) 김현호 모바일 퍼블리싱 총괄, 이성구 리니지M 런칭 TF장, 심승보 퍼블리싱 1Center장, 강정수 라이브 1실 PD, 김효수 리니지M 개발 TF LD / 엔씨소프트 제공
(좌측부터) 김현호 모바일 퍼블리싱 총괄, 이성구 리니지M 런칭 TF장, 심승보 퍼블리싱 1Center장, 강정수 라이브 1실 PD, 김효수 리니지M 개발 TF LD / 엔씨소프트 제공

이하 질의 응답 내용.

Q) '리니지M'은 오픈필드를 지원하는가.
=>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리니지M'은 풀 오픈필드 MMORPG다.

Q) 아이템이 어디에서 드랍되는가.
=> 당연히 필드에서 드랍이 된다. 별도의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원작 PC 버전과 같다고 보면 된다.

Q)장비 레벨업, 승급 혹은 초월...각성 등 기존의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보였던 강화시스템이 들어가는지.
=>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리니지'만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다.

Q) BM모델이 궁금하다. 정액제로 나오는가.
=> BM에 대해서는 지금도 논의중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BM으로 가고 싶다. 현재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여러가지를 섞어놓고 합성해야하고 여러번 가챠뽑아야 하는 식이 많은데, 리니지 다운 직관적인 BM으로 내겠다.

Q) PC와 다르게 작은 모바일 화면 컨트롤, 정교하게 가능하겠는가?
=> 컨트롤의 정수를 '리니지M'에 담았다. 아크셀렉터 (드래그를 통해 적을 지정해서 공격하는 등) 시스템도 있고, 파티장이 특정 대상을 타겟으로 지정 시 자동 타겟화 되는 등 전투에 특화된 조작법을 담았다.

Q) 일부 세력에 의한 사냥터 통제가 가능한가.
=> 일어날 수 있는 일. '리니지' 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게임안의 룰은 존중하고, 운영 측에서 이유있는 개입을 할 수는 있다.

Q)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는가.

=> 인게임 실시간 보이스 채팅을 도입했고, M톡이라는 신규 앱을 출시해서 거기에서 공성전 언제인지 등을 스케쥴 관리하고게시글, 대회형 공지, 혈맹 캘린더, 캐릭터, 정보 실시간 연동 등도 담당하게 된다.

Q) 거래소 시스템이 있으면 레볼루션 사례처럼 청소년 이용불가 우려가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출시가 한 달 정도 남았다.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고 어떤 형태로 끌고 갈 것인지는 논의가 끝나고 공식채널을 통해서 이야기하겠다.

Q) 스마트폰 분야와 협약하는 부분이 있는지.
=> 삼성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삼성과 여러가지 콜라보레이션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Q) 아이템 개인거래, 사냥터 통제와 개인거래를 둔 다는 것은 특정 집단의 아이템 독점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신생 게이머에겐 진입장벽일 수도 있는데.

=> 아이템 통제나 사냥터 통제는 이용자분들이 직접 만들어내신 거니 개발사가 직접 통제할 계획은 없다. 너무 과하면 운영 쪽에서 대응할 예정이다. 냥에 대해서는 운영 쪽에서 대응. 자동사냥은 제공되어 있다.

Q) '리니지M' 매출 목표는?
=>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이다.

Q) 게임 시스템 및 업데이트 기준은 무엇인지?
=> PC 기준으로 2천년대 초반 기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클래스는 4개 먼저 운영된다. 기사, 법사, 요정, 군주

Q) OS버전, 배터리 소모 기준 등도 궁금하다.
=>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다. 갤럭시S3 정도면 충분히 돌릴 수 있다. 향후 나오는 노트 폰들에 대한 지원도 확실히 하려고 하고 있다.

Q) PC에서 할 수 있는 어플을 준비중인가?
=> 에뮬레이터는 특별히 지원한다거나 안하든가의 계획은 없다.

Q) 직접 환불 정책인지. 아님 앱 마켓에서 환불이 가능한가?
=> 레드나이츠, 파이널블레이드도 저희쪽에서 환불을 담당중. 내부적으로 환불 담당할 것이다.

Q) '리니지' 매출이 떨어진 것인 게 '리니지M', 잠식(카니발)효과가 생긴다는 건데 어떻게 대응하실 것인지.
=> '리니지M' 출시 소식과 여러 상황들 때문에 매출이 꺾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두 게임은 본질적인 부분이 많이 다르다. 하반기에 PC 리니지에 대한 대반격도 준비중이다.

Q) 모바일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것인지?

=> 모바일하고 PC가 다른 점은, PC는 성공과 실패사례가 있다. 모바일에 성공 사례를 먼저 적용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Q) 추후에 PC와의 연동을 고려중이신지.
=> 연동은 현재는 계획이 없다. 향후에 고려는 해볼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현재는 계획이 없다.

Q) 출시때까지 한달. 사전예약자 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 사전예약자 같은 경우는 지금 추이를 보면, 한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500만이 충분히 넘을 것 같다. 500만 돌파하면 여러가지 이벤트할 것이다.

Q) 리니지M이 출시되었을때, 오픈 필드 콘텐츠가 2천년대 초반 PC 콘텐츠. 어떤 영지까지 공개되는지
=> 월드는 아덴월드, 부속으로 딸려있는 곳은 제외. 아덴월드 만으로 시작. 콘텐츠 같은 경우는 보여드릴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전에 있었던 것들은 체험할 수있을 것 같다.

Q) 원작에서는 집행검이 합성아이템이었는데 이번에는 공성전아이템이 된 듯. 획득 경로가 달라진 것인가.
=> 제작방식이 좀 다르고, 제작 시스템이 PC와 동일하지 않다. 동일한 것도 있지만, 완전히 동일하진 않다. 아이템 중 일부는 별도의 재료나 획득 경로를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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