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축구-캠핑 한번에 다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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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스포츠 테마파크 ‘팀업캠퍼스’… 경기도 곤지암 일대 내년 3월 준공

야구와 축구 캠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가 경기도에 생긴다.

경기도 ‘팀업캠퍼스’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15일 착공했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 일대에 20만7755m² 규모로 조성될 팀업캠퍼스에는 국제 규격 야구장 3면(面), 축구장 1면, 풋살·축구를 다 할 수 있는 보조구장, 게이트볼장 2면, 배드민턴 코트 1면, 2층 규모의 멀티플렉스 건축물, 27면 규모의 캠핑장, 그리고 산책로가 조성된다. 팀업캠퍼스의 사업비는 212억 원으로 국비 20억 원, 도비 192억 원이 들어간다.

멀티플렉스 건축물 1층에는 야구장 더그아웃과 회의장, 2층에는 야구 승마 사격의 스크린체험 시설과 어린이 스포츠 시설, 옥상에는 도심형 서바이벌장이 들어선다. 야구장과 축구장 등은 예약을 하고 사용료를 일부 내야 하지만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 코트는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캠핑장은 관련 도구를 모두 갖춘 글램핑장으로 조성한다.

팀업캠퍼스가 문을 열면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를 비롯한 유명 체육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유소년,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교육이 함께하는 신개념 생활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까지 민간 전문 관리위탁 업체를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곳에서 청소년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팀업캠퍼스#곤지암#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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