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국제해사기구 총회’ 6월 30일 부산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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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을 포함한 해양수산 종사자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다음 달 30일 부산 영도구 연수원에서 ‘2017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를 연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IMO는 해운 및 조선 분야의 안전과 보안, 해양오염 방지의 국제기준을 관장한다. IMO의 결정 사항은 관련 해양산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모의 IMO 총회는 해양산업 및 국제기구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IMO에서 다루는 안전, 환경, 법규, 정책, 교육, 물류 및 기타 해사 분야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영어로 토론한다.

이번 모의 총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연수원이 주관한다. 한국선급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해사센터, 한국해양산업협회가 후원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영국 런던 IMO 본부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53개 팀(159명)이 참가해 11개 팀(3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과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IMO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한국해양수산연수원#모의 국제해사기구 총회#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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