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한기총 회장 사의 표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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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하면서 교회 통합 최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사진)가 4일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한기총·한국교회연합(한교연) 통합을 이끌던 이 목사가 대표회장직에서 물러나며 대통령선거 전까지 통합을 마무리 짓겠다는 두 기관의 통합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목사는 이날 한 일간지 광고 지면에 게재한 ‘한국교회 앞에 드리는 글’에서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과 관련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며 뒤에서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1월 31일 한기총 제22대 대표회장에 선출됐으며 제20, 21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이영훈 한기총 회장#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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