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기공식 25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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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기공식이 25일 세종시 도담동 건립 부지에서 열렸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총사업비 2680억 원(국비 30%, 병원 70%)이 투입되는 세종시의 첫 종합병원이다. 2019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지하 2층에는 장례식장과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응급의료센터, 지상 1∼3층까지는 외래진료부와 중앙진료부, 지상 5∼10층까지 병동이 각각 들어선다. 건립부지는 동측으로는 방축천변, 서쪽로는 오가낭뜰과 잘 어우러져 있다.

충남대병원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 △감염에 안전한 병원 △최적의 치유환경을 갖춘 병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특성화된 진료, 통합과 협진, 차세대 지능형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세종충남대병원이 대한민국 행정수도 대표 병원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을 비롯해 내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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