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서남대 의대 인수를 통한 정상화 방안 제시… 남원캠퍼스, 의대중심 정상화 위해 1650억원 집중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삼육대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4월 14일 오후 3시 전북 남원에 위치한 서남대에서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삼육대는 ‘사회공헌형 의료 인재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학생 학습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삼육대는 남원캠퍼스 정상화를 위해 향후 10년 내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삼육서울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의대 교육시설 확충에 750억원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남원캠퍼스 환경개선 및 교육인프라 구축에 100억원, 지역사회공헌 및 특성화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더 투자하게 된다.

이번 서남대 의대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학교법인 삼육학원과 삼육대학교는 인성교육 특성화교육으로 명성 있는 교육기관으로 지난 111년간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지켜온 건실한 사학법인이며 금번 서남대 인수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삼육대는 인수가 완료되면 남원캠퍼스의 정상화를 위해 기존 삼육대 서울캠퍼스의 정원 100여명을 남원캠퍼스로 위치 변경하여 치위생학과, 전통문화학과, 국제학부(한국학전공, 첨단농업전공, 향장학전공, 국제경영전공 등)를 신설한다. 특별히 국제학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특화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축하여 외국인 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삼육대는 지자체 및 지역의 산업체와 연계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는 평생학습중심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남원시의 주요 산업시설인 식품, 화장품, 기계화학,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등과 연계한 계약학과와 학점은행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삼육대는 남원캠퍼스에 개설된 의과대학 운영 정상화를 위해 ‘기초의학교실 운영 강화’, ‘의대 평가인증을 위한 지원’, ‘삼육서울병원의 부속병원 확장 및 교육환경 구축’을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총 1050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발전계획을 세웠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과대학 재평가인증을 위해 교육과정, 학생, 교원, 시설 등 각 영역별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빠른 시간 내에 상위권 의대로의 도약을 위한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육대는 삼육서울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지정하고, 의대 인증평가 기준에 맞춰 삼육서울병원을 800병상 이상의 규모로 확장한다. 의대 본과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삼육 메디컬교육센터’를 건축하고, 병원내에 위치한 삼육보건대와 적극 협력하여 인증에 필요한 교육시설을 조기에 완비할 방침이다.

삼육대 김성익 총장은 “경쟁력을 갖춘 의과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입학전형에서부터 교육과정 운영, 학술·연구 지원, 해외 교류 활성화, 졸업 후 진로 등의 통합 교육(Total Education)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창의인성을 갖춘 사회공헌형 의료인재 양성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대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