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기업신용등급, 바로 알고 준비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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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업 신용 상태를 자신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는 요소는 상상 이상으로 광범위하다. 제아무리 해당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라 하더라도 신용평가 담당자가 아닌 이상 정확한 등급을 알 수는 없다. 평소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리 준비해 두는 게 가장 좋다. 건설업에만 20년 넘게 몸담은 김모 대표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 씨는 나라장터 시설공사에 입찰해 보라는 친구의 조언에 무릎을 쳤다. 김 씨는 심사기준을 살폈다. 시공 경험, 기술 능력, 시공 결과 평가 등 입찰 자격을 쭉 훑어봤다. 문제 될 만한 요소는 없어 보였다. 김 씨는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터졌다. 기업신용 평가등급이 입찰 기준에 미달했다. 관행적으로 남발한 가지급금이 쌓여 재무 상태가 나빠진 것을 미처 알지 못한 것이다. 김 씨는 등급을 올리기 위해 다급하게 컨설팅을 의뢰했다.

기업신용 평가 담당자 황모 씨는 “평가 시 고려하는 요소나 질문의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은 재무 상황보다는 해당 기업의 기술성이나 사업성에 더 무게를 두고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 무엇보다 각 기관별로 평가 기준이 다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황씨는 “대출금 연체나 세금 체납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재무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력 운용에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은 신용등급 관리를 전담하는 직원을 두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본래의 업무 외에 신용등급 관리 업무까지 떠안은 일반 직원은 보통 회사의 설립목적 재무상황 등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기업신용 평가등급의 핵심은 기업체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포장하는 기술이다. 비즈니스마이트에서는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고 관리한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단기간에 신용 평가등급을 끌어올려 줄 것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비즈니스마이트#기업신용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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