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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피 나도록 뛰었지만… 웃지 못한 바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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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피 나도록 뛰었지만… 웃지 못한 바르사

정윤철기자 입력 2017-04-21 03:00수정 2017-10-1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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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 2차전 유벤투스와 0-0… 16강전의 기적 재현 못하고 탈락 캄프누(FC 바르셀로나의 안방 구장)에서의 두 번째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바르사)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12일)에서 0-3으로 졌지만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16강 1차전 방문경기에서 0-4로 지고도 캄프누에서 열린 2차전 안방경기에서 6-1로 이겨 극적으로 8강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은 유벤투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PSG와의 2차전보다 더 적은 골을 넣어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5골을 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20일 캄프누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차전이 끝난 후 엔리케 감독은 아쉬운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바르사는 이날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고도 0-0으로 비겨 1, 2차전 합계 0-3(1무 1패)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역전극을 노린 바르사는 ‘MSN 트리오’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선발로 내세워 다득점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바르사는 전후반을 통틀어 17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다. 볼 점유율에서는 61%를 기록해 유벤투스(39%)보다 앞섰지만 유벤투스의 강력한 수비를 뚫는 데 실패했다. 메시는 전반전에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얼굴을 박아 왼쪽 뺨에서 피가 흐르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응급처치를 받고 경기장으로 돌아온 메시는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끝내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PSG와의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역전극을 이끌었던 네이마르도 이날은 침묵했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우리가 가진 경기력을 완벽히 보여주지 못해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AS모나코(프랑스)는 이날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8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3-2로 이겼던 모나코는 1, 2차전 합계 6-3으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모나코로 압축됐다. 4강 대진 추첨은 2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캄프누#fc 바르셀로나#리오넬 메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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