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알고 가면 몇 배 즐거운 ‘고꽃놀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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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한 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에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와 다이아의 은채 채연(왼쪽부터). 채널A 제공
15일 방송한 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에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와 다이아의 은채 채연(왼쪽부터). 채널A 제공
15일 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오쾌남)’을 봤다. ‘본격 역사 예능’을 지향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찾아가 우리 역사를 배운다. 이날 3회에선 걸그룹 다이아의 채연 은채와 함께 봄꽃이 만발한 창경궁을 찾았다.

곱디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니 최근 본보에 실렸던 ‘울긋불긋 꽃대궐서 고꽃놀이’란 제목의 기사가 떠올랐다. 요즘 젊은이들은 고궁에서 ‘사진발’ 좋은 명당을 찾아 꽃놀이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궁마다 피는 꽃도 달라 미리 정보를 얻어 가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단다.

알아두면 좋은 팁이 또 하나 있다. 채널A 홈페이지에 가거나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 투어 가이드’란 앱을 내려받으면 오쾌남 출연자들이 재능 기부한 음성 정보를 제공받는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현장에서 연예인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니. 조만간 아이가 졸랐던 강화도에 가서 EXID 하니 혜린(1회 출연)에게 병인양요 신미양요 얘기나 들어봐야겠다. 근데 애는 고인돌 보고 싶다던데….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사심충만 오쾌남#고꽃놀이#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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