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8%, 안철수 38.3%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문재인 TK서 8.8%P, 안철수는 PK서 11.2%P 올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3.1%)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JTBC가 보도했다.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1, 12일 조사한 결과 안 후보 지지율은 38.3%로 문 후보(38%)와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6.5%), 정의당 심상정 후보(2.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2.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안, 문 두 후보가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인 가운데 문 후보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안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컸다. 지난주 대구·경북 지역에서 26.7%의 지지율을 기록한 문 후보는 이번 주는 35.5%로 상승해 안 후보(29.9%)를 제쳤다. 지난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지지율이 22.9%였던 안 후보는 이번 주 34.1%로 올라 문 후보(37.5%)를 추격했다.

연령대별 지지 후보 역시 변동이 컸다. 30대에선 안 후보가 이전 조사 대비 11.8%포인트 상승한 35.5%를 기록했다. 반면 문 후보는 30대에서 이전 조사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51.9%의 지지를 얻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문재인#안철수#여론조사#대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