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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호날두’ 한광성, 伊데뷔 일주일 만에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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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호날두’ 한광성, 伊데뷔 일주일 만에 득점

이승건기자 입력 2017-04-11 03:00수정 2017-04-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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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토리노전 팀 두번째 골
북한선수론 유럽 5대리그 첫 골
한광성(19·칼리아리·사진)이 북한 출신 축구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 리그)에서 골을 터뜨렸다.

한광성은 10일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끝난 토리노와의 안방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뒤 추가시간에 팀 동료 지에구 파리아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북한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세리에A)에서 득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리에A 진출은 지난해 5월 피오렌티나와 계약했다가 방출당한 최성혁(19) 이후 한광성이 두 번째다. 최성혁은 당시 이탈리아 의회가 유엔의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영입이라고 문제를 제기해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했던 한광성은 3월 칼리아리와 계약했다. 그 역시 대북제재 논란이 있었지만 2일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뒤 일주일 만에 북한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공격수인 한광성은 2014년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북한의 우승을 이끌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당시 이승우(19·FC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출전했던 한국은 북한과의 결승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에 한광성 최성혁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당시 대회 득점 1위는 이승우(5골)였고 한광성은 2위(4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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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광성을 이승우 등과 함께 “1998년생 세계 50대 유망주’로 꼽았다. 가디언은 “한국의 이승우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같은 스타일의 선수로 본다면 한광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광성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첫 골을 넣게 돼 매우 기쁘다. 호날두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날 2-3으로 패한 칼리아리는 세리에A 20개 팀 가운데 13위(승점 35·10승 5무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한광성#북한 축구선수#세리에a#칼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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