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번역을 위한 변명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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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번역가가 정리한 작업 일기

번역을 위한 변명(그레고리 라바사 지음·세종서적)=미국의 저명한 번역가가 말년에 자신의 번역 인생을 회고한 에세이다. 번역가가 작업 과정에서 부닥치는 여러 문제와 해결책을 자신이 겪은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전달한다. 번역 방법에 대한 저자 특유의 원칙도 함께 소개했다. 1만6000원.
 
음식에 담긴 심리-사회적 비밀

음식의 심리학
(멜라니 뮐 등 지음·반니)=음식에 얽힌 다양한 심리적, 사회적 배경을 탐구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지, 채식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등을 행동심리학과 뇌과학을 통해 설명한다. 건강하게 음식을 즐기는 방법도 소개한다. 1만4000원.
 
책 표지와 출판시장의 상관관계

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지음·마음산책)=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인 작가가 쓴 이탈리아어 산문집이다. 책 표지와 작가, 출판시장에 얽힌 복잡한 사정을 날카롭게 풀어 썼다. 출판사가 상업적 의도를 내보이는 표지는 작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1만1500원.
 
사회의 모순적 현상을 밝히다

풀 프루프
(그레그 입 지음·21세기북스)=저자는 월스트리트저널 경제부문 수석논설주간. 산불억제 대책이 더 큰 화재를 부르고, 해일을 막으려 한 방파제가 대참사의 원인이 되고, 공황에 대비한 금융안전 조치가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는 모순적 현상의 원인을 짚었다. 1만7000원.
#번역을 위한 변명#음식의 심리학#책이 입은 옷#풀 프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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