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에 뉴질랜드 자매도시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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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시장-바이어 등 참여… 마오리족 민속공연도 열려

정강환 배재대 교수(오른쪽)와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 축제담당자 캐머슨 씨,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만나 보령머드축제의 국제 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정강환 배재대 교수(오른쪽)와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 축제담당자 캐머슨 씨,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만나 보령머드축제의 국제 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올해 20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에 축제 자매도시인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가 함께한다.

28일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정강환 배재대 글로벌관광호텔학부 교수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 로토루아 시 스티브 채드윅 시장을 비롯해 현지 마오리족 하타 민속공연단, 머드상품 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한다.

로토루아 시의 축제 감독인 캐머슨 씨는 27일 보령시를 방문해 김 시장과 정 교수, 이용열 보령머드축제 사무국장, 구문회 보령시 자치행정국장, 복규범 관광과장, 김종관 배재대 관강이벤트연구소 연구원 등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보령머드축제는 국내 축제 중 유일하게 토마토축제로 유명한 스페인 부뇰 시와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에 수출하고 있다. 단순한 축제 수출뿐 아니라 머드화장품 등을 함께 수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축제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배재대 정 교수는 이 같은 성과에 ‘중매’ 역할을 했다.

이날 김 시장을 만난 뉴질랜드 관계자는 12월 열리는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 머드축제에 ‘보령머드축제 존(zone)’을 별도로 조성하고 보령머드화장품의 뉴질랜드 내 판매도 적극 돕기로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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