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1주일에 사흘은 농촌에서” 친환경 그린홈 91가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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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대곡 ‘아리전원주택 힐링 3단지’

국내 별장형 주말농장 1위 기업인 아리주식회사가 강원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 전원주택, 별장, 주말농장, 힐링의 장점만 모은 목조주택을 분양하고 있다. 아리전원주택은 유럽 지중해식 건축 양식을 도입한 친환경 그린홈 3단지 91채이다. 분양 중인 홍천군 서면 대곡리 일대는 강남에서 1시간 이내, 청평-설악IC에서 20분 거리에 있으며 배산임수 지형을 갖추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아리주식회사에서는 유럽 선진국가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인가르덴을 벤치마킹해서 충주 앙성면 1단지 88채를 분양한 데 이어 12km 떨어져 있는 봉황마을 2단지 49채를 분양했고 홍천 대곡리 힐링마을 3단지 91채를 시공 분양하고 있다.

최초의 클라인가르텐은 19세기 산업화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 처한 가난한 도시민들이 양식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의미의 클라인가르덴은 의사이자 교육자인 슈레버 박사가 주창했다. 산업화와 도시 인구 급증으로 햇볕도 안 드는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 목표였다. 환자들에게 햇볕을 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른 채소를 가꾸는 농사 일을 하라고 처방을 내린 것이 출발점이었다.

즉 클라인카르덴은 정원이 없는 도시민들이 주거용 주택과 떨어져 있는 사유지를 임대해서 건강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시골에 별장 하나만 있으며 하는 생각은 도시민의 로망이다. 하지만 무면허 업체가 분양한 뒤 건축을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 아리주식회사 아리주말농장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별장형 주말농장이며, 대지조성사업자와 주택건설사업자 건축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단독으로 나홀로 전원주택을 짓는 것보다 싸고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커뮤니티도 형성된다. 혼자서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엔 토지매입비, 토목설계비, 건축설계비, 진입도로 매입, 인근 마을주민과의 협의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4억∼6억 원가량 든다.

아리전원주택은 전용, 도로, 녹지, 과수원 토지등기면적 616.46m², 건축 52.89m² 모두 합쳐 1억8000만∼2억 원대의 돈으로 전원주택 건설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해결하고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전문 관리인도 따로 있어 집을 비웠을 때도 안전하다.

대곡 힐링 3단지는 1, 2단지와 환경적인 차이가 있다. 천혜의 계곡이 단지를 감싸면서 흐르고 있고 계곡물은 1급수라서 쉬리, 다슬기가 살 정도로 깨끗하다. 단지 내에 다리를 건너오면 단지 외로 나가는 길이 없어서 계곡을 입주자 전용으로 사용 할 수 있다.

한국산업개발㈜에서 시행하는 아리전원주택 단지는 일반 전원주택 단지와 달리 단지내 CCTV와 방법 시스템, 오수처리장, 가로등, 8m와 6m의 편리한 도로망, 전용면적 내 텃밭, 공동 과수원, 부대시설(체육시설, 스크린 골프장, 공원, 편의점, 노래방, 당구장, 탁구장)을 갖췄다. 신도시를 건설할 때 시공하는 방식인 전기, 통신 지중화 시설 등으로 일반 전원주택단지와 시설 면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아울러 친환경 주택단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기는 태양광 방식을 도입하기 때문에 냉난방 과정에서 화학에너지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

아리전원주택은 1단지, 2단지 합쳐서 약 150채의 클라인가르덴을 분양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 씨(58)는 매주 금요일 오후면 아내와 함께 짐을 싸서 전원주택으로 향한다. 아들, 딸, 부모, 지인도 동행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아리전원주택#홍천#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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