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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ICBM발사 동시도발 가능성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17-03-21 03:00:00 수정 2017-03-2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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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美에 맞서 핵 억제조치 연속으로 취할것”
4월 15일 전후해 SLBM 쏠수도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맞서 핵 억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0일자 논설에서 “미 고위 당국자들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한사코 고집하는 조건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에 대응하는 자위적 핵 억제 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핵 보유가 북-미 관계를 총결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고,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절대적 담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태양절(4월 15일·김일성 생일)과 인민군 창건기념일(4월 25일)을 전후해 고강도 대미 무력시위에 나설 것이 유력시된다. 기존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른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핵실험과 신형 액체로켓 엔진(백두산 계열)을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동시에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전날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을 한 것도 ICBM 발사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국방부는 이날 “엔진 성능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은 핵실험과 ICBM 도발을 최소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진행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전례 없이 강력한 대북 압박정책을 예고한 만큼 충격요법을 동원할 개연성이 있다.

이달 초 발사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의 고체엔진 성능을 키운 이동식 고체엔진 ICBM을 쏴 올릴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대미 핵 기습타격 위협을 극대화한 뒤 김정은이 육성으로 절대 핵 포기를 하지 않겠다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전면대결’을 선포하는 시나리오도 예상된다. 아울러 동·서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최대한 멀리 날려 보내 오키나와(沖繩) 주일미군 기지와 괌 기지를 겨냥한 타격 위협을 현실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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