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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상장폐지 벗어날듯… SM그룹 곧 인수절차 착수

신민기기자

입력 2017-03-21 03:00:00 수정 2017-03-2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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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삼라마이더스(SM)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되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투자은행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TX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SM그룹이 STX 인수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인수 과정에서 채권단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마련하면 STX는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사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STX는 지난해 말 현재 자본금 전액 잠식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STX의 장부상 부채는 9600억 원으로 자산(6400억 원)보다 많다. 하지만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등을 추진하면 부채 규모가 4600억 원으로 줄고 순 자산이 1800억 원 정도로 늘어 상장 폐지를 피할 수 있다.

다만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이달 31일까지 자본잠식 상태가 해소됐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 STX가 상장 폐지 위험에서 벗어나더라도 정상화 과정에서 주가의 급등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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