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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생산 메카’로 질주하는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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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생산 메카’로 질주하는 광주시

이형주 기자 입력 2017-03-21 03:00수정 2017-03-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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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호리바 마이라와 업무협약 체결
전기이륜차 핵심기술 지원 전망…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탄력 붙어
친환경 자동차 생산의 메카라는 광주의 미래 비전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그린카진흥원은 20일 영국 호리바 마이라와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리바 마이라는 1945년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국 정부 연구기관으로 출발해 1970년대 민영화됐다. 엔지니어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험과 충돌테스트 설비 37개, 주행시험장 93km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고 자동차 연구기관이다.

호리바 마이라에는 재규어와 랜드로버 도요타 등 세계적 자동차 기업과 보쉬 할덱스 등 글로벌 부품 회사가 입주해 있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대우상용차 현대모비스와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컨설팅 등을 해 줄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필요했다. 협약을 통해 광주시와 호리바 마이라는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과 정보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개발을 위한 디자인과 설계 시험·인증 기술·생산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공동 팀 구성과 국제공동연구소 설립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자동차 관련 전시회·포럼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호리바 마이라는 광주에 전기자동차 공장을 지을 예정인 중국 주룽자동차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협력, 전기이륜차 핵심 기술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호리바 마이라와의 협업으로 탄력이 붙을 것”라고 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업단지 1단계 용지는 이르면 9월부터 매각 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빛그린산단 1-1공구(175만 m²)의 공정은 26%, 빛그린산단 1-2공구(73만 m²)의 공정은 59%다. 빛그린산단은 광주 지역의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땅값이 30% 정도 저렴해 입주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빛그린사업단 관계자는 “1주일에 기업 관계자 2, 3명이 산단 용지 설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21년까지 빛그린산단에 예산 303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올해 345억 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 용지 3만3000m²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 용지에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 지원센터와 인력 양성 등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센터가 지어진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장 설립 투자 협약을 체결한 중국 주룽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투자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에 특수목적 차량 생산 회사가 많은 것을 감안해 전기 오토바이·특수차량 생산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으로 광주는 친환경차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친환경 자동차#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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