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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정재락]“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도 많다”

정재락·부산경남취재본부

입력 2017-03-21 03:00:00 수정 2017-03-2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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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락·부산경남취재본부
‘259명에서 555명, 다시 3125명으로….’

울산의 올해 월별 관광객은 증가 추세다. 서울 부산 제주 같은 유명 관광도시에 비하면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이달 예정된 중국인 관광객 1000명이 울산 관광을 취소했음에도 관광객이 이렇게 늘어난 데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달 울산 관광객 가운데 35%인 1097명이 1박 이상 머물렀다. 부산과 경주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탓에 울산 관광은 그동안 둘러보고 지나가는 경유형이 많았지만 올 들어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산업도시 울산에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연 주역들은 울산시 관광진흥과 공무원들이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인 올해를 ‘울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보다 140만 명 늘어난 400만 명으로 잡았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관광정책을 총괄할 관광진흥과장에 1월 승진한 33세 송연주 서기관을 임명했다.

송 과장과 사무관 5명은 직원들과 함께 휴일도 잊은 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핵심 관광콘텐츠 개발 같은 업무를 분담해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에서 ‘관광 드림팀’으로 불리는 이들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 때 국내외 172개 여행사가 소속된 6개 여행업협회와 단체관광객 5만 명을 울산에 유치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1일까지 6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관광박람회 국제관광전에도 참가하는 등 중국 일변도의 관광 마케팅을 동남아로 다변화했다. 관련 공무원의 노력 여하에 따라 도시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17일 오후 울산 중구 국민의당 울산시당 회의실. 울산시 전경술 정책기획관과 김영성 창조경제과장 등 공무원 5명이 국민의당 당직자들과 마주 앉았다. ‘장미 대선’을 앞두고 울산시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기 위해 찾은 것이다. 전 기획관으로부터 23개의 정책 공약 건의사항을 들은 이영희 울산시당위원장은 “울산시가 건의한 사업이 우리 당 대선 공약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 대선에 대비해 공약을 발굴했다. 시의 정책·기획 관련 간부 공무원은 정책 공약이 담긴 책자를 들고 각 정당을 찾아다니며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혼미한 정국에서 일손을 놓고 눈치만 보는 공무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연의 업무를 넘어 더 많은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공무원도 많다. 이런 공무원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지역과 국가가 더 발전해 나가는 게 아닐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 파이팅!

정재락·부산경남취재본부 rak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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