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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양지’ 대구 안심창조밸리 조성 순조

장영훈기자

입력 2017-03-21 03:00:00 수정 2017-03-2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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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안심습지 활용 내년 완공, 자연환경 보존하며 정주여건 개선
도시재생-개발사업 완료땐 삶의 질 향상-일자리 창출 기대


대구 동구 안심습지를 찾은 시민들이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 동구 금강동 금강역광장이 다음 달 특산품 홍보 판매장(프리마켓)으로 바뀐다. 2008년 1월 포항행 통근열차가 없어지면서 여객 서비스를 중단한 지 약 9년 만이다. 열차 2량으로 꾸민 레일카페와 전시관도 연다.

금강역 활용을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인 안심창조밸리 조성이 순조롭다. 201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안심3, 4동 및 괴전동 110만 m² 일대에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80억 원을 들여 이곳 금호강과 안심습지를 활용해 생태 관광을 주제로 휴양지를 만든다.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낡은 도심을 바꾸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 방향이다.

안심 지역은 한때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연(蓮) 생산 단지였다. 여름에 연꽃이 피면 사진작가들이 전국에서 몰렸다. 지금은 관련 산업이 침체하고 주거 환경도 나빠지면서 인구 감소로 쇠퇴하고 있다.

대구시와 동구는 이곳을 도농복합지역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만들기 위해 안심창조밸리 사업을 시작했다. 대구 연근을 알리기 위해 연근 요리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금호강과 안심습지를 둘러보는 탐방길(1km)을 완공했다. 온실을 활용한 연 생태관(홍보관)도 최근 문을 열었다. 동구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안심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과 습지, 팔공산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도 만들 계획이다.

내년까지 철새가 많이 찾는 점새늪과 저수지인 가남지에는 정자와 전망대를 설치하고 연꽃섬을 만든다. 인근 신서타운 테마 거리에는 쌈지공원과 쉼터를, 금강동 행복마을에는 자전거 카페와 터널 쉼터 등을 조성한다. 지하철 1호선 안심차량기지 주변에는 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도시재생 및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안심연료단지 개발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까지 4800억 원을 들여 36만1076m²를 개발한다. 주거와 상업 도시기반 문화 등의 시설지구로 나눠 조성해 7600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연료단지가 1970년대 석탄에너지산업에 기여한 역사를 보여 주는 기념공원과 조형물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 주거단지와 안심창조밸리 혁신도시를 잇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자연과 생태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만들어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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