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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외식경영자가 찜한 ‘찰솥밥기계’ 오토스톤… 대박 비결은?

정지혜 기자

입력 2017-03-21 03:00:00 수정 2017-03-2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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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시간-연료비 줄어 매출 ↑… 가정용 제품 ‘챠챠’ 출시


“음식의 핵심은 밥 아닙니까? 잘 지은 밥은 뭔가 다릅니다. 첫술부터 마지막 한 술까지 입에 착착 감기니까요. 최근에는 밥을 짓는 도구의 트렌드가 돌솥에서 찰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8일 서울 중구 황학동에 있는 주방설비업체 주연테크 본사에서 만난 정경수 대표가 밝힌 성공 비결은 단순 명료했다.

주연테크는 요즘 외식업소에서 대세로 떠오른 ‘찰솥밥기계’ 오토스톤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돌솥밥기계는 무겁고 쉽게 깨지는 데다 밥 짓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찰솥밥기계는 7분 만에 밥을 짓고, 최고의 밥맛과 누룽지 또한 만든다.


이러한 강점으로 일등추어탕 이바돔감자탕 등에서 설치하여 획기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외식업 영업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찰솥밥기계로 만든 밥이 맛있고 영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요즘 주연테크에는 전국에서 기계 설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정 대표는 “찰솥밥기계를 판매한 지 4년째지만, 아직까지 반품이나 중고로 나온 매물이 하나도 없다”며 “이는 기계를 설치한 뒤 모든 가게가 매출이 올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과거 강남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정 대표는 외식업을 접고 17년 전 주방기계설비 업체를 차렸다. 음식점 경영자 입장에서 돌솥밥의 단점을 개선할 방법을 연구하다 만든 것이 찰솥밥기계다. 돌솥밥은 밥 짓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무거운 데다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을 지녔다. 한 개에 2kg짜리 돌솥을 4인 테이블에 서빙하려면 최소 8kg 이상을 옮겨야 한다. 돌솥은 밥을 짓는 시간도 14분 이상 걸리는 데다 1년 정도 쓰면 금이 가기 시작해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만 살린 것이 찰솥밥기계 ‘오토스톤’이다.


3중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무게가 돌솥의 5분의 1에 불과한 ‘오토스톤’은 30구 기준 업소용 제품의 경우 취사시간이 6분 30초∼7분이면 충분하다. 밥이 빨리 되기에 가스 사용량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현행 가스비로 환산하면 1인분 취사비용이 16원으로, 1일 200인분 기준 한 달 연료비가 9만6000원에 불과하다는 게 주연테크의 설명이다. 취사시간이 빠르므로 당연히 테이블 회전율이 높아져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다.

가마솥 원리를 적용해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 누룽지가 솥에 달라붙어 떼기 힘든 돌솥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아도 누룽지가 잘 떨어진다. 또 재질이 단단해서 위생적이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찰솥밥기계는 주로 추어탕 갈비탕 곰탕 등 각종 탕류 음식점들과 한정식, 백반집 갈비집 삼겹살집에 고루 설치돼 진가를 인정받았다.

주연테크는 업소용 찰솥밥기계에 이어 가정용, 캠핑용 제품 ‘챠챠’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스레인지와 전기 인덕션은 물론 버너에서도 사용 가능해 가정과 야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코엑스 박람회에서 호평을 얻었다.

정 대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열정으로 주방설비 분야에서 새로운 통념에 도전하고 있다”며 “챠챠 국내 대리점 모집과 함께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총판 설립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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