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께 4mm 벽지형 올레드 TV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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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판매, 65인치 1400만원… 3월 주총… 이사 정원 9→ 7명으로

LG전자의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오른쪽)과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신제품인 ‘W’ 65인치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LG전자의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오른쪽)과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신제품인 ‘W’ 65인치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LG전자가 두께 4mm에 불과한 벽지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였다. 이 TV는 65인치 모델 가격이 1400만 원으로 25일 출시된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4mm 두께의 모니터 판을 자석처럼 벽에 붙였다 뗄 수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Wall·벽을 뜻함)’ 시리즈가 가장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1월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스피커 등 화면을 제외한 다른 부품은 별도 박스로 분리했다.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델도 공개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 TV 업체 11곳이 올레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지난해 10%에서 올해 15%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다음 달 17일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정원을 최대 9명에서 7명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승진하면서 LG전자 단독 대표이사를 맡은 조성진 부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3명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은 사내이사에서 빠진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벽지형 올레드 tv#lg#4mm#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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