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탄핵 지금이라도 중지”…이재명 “박근혜 구속과 동시에 정계은퇴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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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8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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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탄핵을 할지 국회가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재명 시장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박근혜 구속과 동시에 이정현이 정계은퇴했으면 좋겠다”고 썼다. 이와 함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앞선 발언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탄핵을 갈지, 지금이라도 중지하고 4월 퇴진-6월 대선으로 갈지 등을 국회가 한 번 더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진술이나 언론보도만을 갖고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때 국정이 어떻게 될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 가장 덕을 보는 사람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 탄핵이 부결되면 전원이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사퇴서를 작성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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