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책 1권씩… 어느새 55권째 정진석 추기경 수필집 펴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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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욕심을 줄이는 것입니다. … 옳지 않은 것을 원하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85·사진)이 올해도 성탄절을 앞두고 수필집 ‘질그릇의 노래’를 펴낸다. 정 추기경은 사제 수품 이후 매년 책을 내왔으며 이번이 55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목동의 노래’(1969년), ‘햇빛 쏟아지는 언덕에서’(2009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수필집이다.

 ‘행복한 삶’을 위한 고찰과 욕심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겸손과 희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들이 실려 있다. 특히 한국 현대사에서 발생한 사회의 변화와 갈등에 대한 추기경의 소회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석 추기경#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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