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트 박재영 대표 “텔레릭, 국내 활성화 기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7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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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루포트 박재영 대표
사진=블루포트 박재영 대표
전 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개발 컴포넌트는 무엇일까? 프로그레스(Progress) 사의 텔레릭(Telerik) 제품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텔레릭 제품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제품 중 하나였다. 가격 및 기술지원 등의 이유로 보급이 어려웠기 때문. 하지만 지난 2월 프로그레스사가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기업 블루포트와 총판 계약을 맺고 텔레릭을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개발자들 또한 텔레릭을 체험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텔레릭을 한국에 유통하기까지는 블루포트의 노력이 컸다. 블루포트 박재영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텔레릭에 대해 들어봤다.

- 텔레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텔레릭은 웹, 모바일, 데스크탑 등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개발 컴포넌트입니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190만 명의 개발자와 미국 경제 잡지 선정 500대 기업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제품군은 총 6가지, 데브크래프트(DevCraft), 텔레릭 플랫폼(Telerik Platform), 켄도 유아이(Kendo UI), 사이트피니티(Sitefinity), 피들러&테스트 스튜디오(Fiddler&Test Studio)로 구성돼 있습니다.

- 텔레릭을 한국에 유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텔레릭 제품은 미국의 IT잡지인 ‘비주얼 스튜디오 매거진(Visual Studio Magazine)’이 지난해 미국의 주요 기업 개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컴포넌트 기능들이 상위 톱3에 랭크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미 많은 개발자가 알고 있겠지만, 개발 컴포넌트 중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텔레릭 제품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가격 및 기술지원 등으로 보급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죠. 이에 지난 2월 프로그레스와의 계약 체결로 텔레릭을 국내에 보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텔레릭 제품은 미국의 IT잡지인 ‘비주얼 스튜디오 매거진(Visual Studio Magazine)’이 지난해 미국의 주요 기업 
개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컴포넌트 기능들이 상위 톱3에 랭크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텔레릭 제품은 미국의 IT잡지인 ‘비주얼 스튜디오 매거진(Visual Studio Magazine)’이 지난해 미국의 주요 기업 개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컴포넌트 기능들이 상위 톱3에 랭크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국내 개발자들이 텔레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외산 소프트웨어 전문 쇼핑몰 예쓰테이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텔레릭 제품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기능과 사용사례를 제공하고 국내 개발자들이 텔레릭을 더 많이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또 제품 영업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을 더욱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일에 텔레릭 개발자 대상 ‘제1회 텔레릭 디벨로퍼스 데이(Telerik Developer's Day’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Telerik APAC과 협력해 공동 기획했으며 본사 엔지니어들이 직접 제품들의 실제 적용사례와 응용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트레이닝을 진행했습니다. 개발자들은 텔레릭 제품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얻게 되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텔레릭 외에 개발자들에게 추천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무엇인가?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의 차트 제작 컴포넌트인 차트 에프엑스(Chart FX). 퓨전 차트(Fusion Charts), 강력한 스트리밍 서비스 소프트웨어 와우자(Wowza), Java IDE(통합개발환경) 툴인 IntelliJ IDEA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고를 때는 무조건 추천 받은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기업 내 상황과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별한 뒤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외산 소프트웨어 전문 쇼핑몰 예쓰데이타에서는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특별 가격에 공급하고 있으니 꼼꼼히 비교한 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블루포트는 지난 1999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수많은 외산 소프트웨어의 한국총판 및 공인파트너로서 다양한 제품을 국내시장에 전문적으로 유통, 공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소프트웨어 전문쇼핑몰 ‘예쓰데이타(YESSData)’의 리뉴얼을 완료하며,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도 원하는 제품을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텔레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의 국내 사용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IT 유통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겠습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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