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리더의 작은 변화, 팀문화 바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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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12호(2016년 11월 1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McKinsey Quarterly


 휴식도 없이 장시간 일을 하다 보면 의사결정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e메일을 쓰다가 서류를 읽고, 서류를 읽다 콘퍼런스 콜을 하는 등 계속해 작업을 전환하다 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실수할 확률도 2∼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원들이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가지려고 할 때 사실 이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늘 상사의 지시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한 리더는 자신의 책상에 타이머를 두고, 일정 시간 아예 사무실을 비웠다. 직원들에게 휴식 시간을 주기 위해 일부러 산책을 나간 것이다. 그 후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휴식시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리더가 자신의 커뮤니케이션과 행동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훨씬 더 생산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조직에 긍정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한 리더들의 전략을 소개한다.

초콜릿서 힌트 얻은 커터 칼 발명
 
○ The Creativity in My Hand


 작은 인쇄소에서 종이 재단사로 일하던 일본의 오카다 요시오(岡田良男). 오랫동안 사용하면 칼날이 무뎌져 종이가 잘 잘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고민하던 그는 문득 어릴 때 미군에서 얻어먹던 초콜릿이 생각났다. ‘작고 네모난 칸으로 나눠진 초콜릿처럼 칼도 쉽게 잘라서 사용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 것이다. 무뎌진 칼날을 부러뜨리면 그 길이만큼 새 칼날을 앞으로 밀어낼 수 있는 커터 칼은 이렇게 탄생했다. 프랑스의 주방용품 업체 테팔은 프라이팬과 냄비의 손잡이를 몸체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매직 핸즈’를 1996년에 출시했다. 손잡이를 분리하면 여러 개를 쌓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고 손잡이 하나를 여러 프라이팬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수납 공간이 적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분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분리의 개념을 활용해 창의적 발상을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dbr#경영#전략#리더#팀문화#초콜릿#커터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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