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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 18년만에 朴대통령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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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 18년만에 朴대통령과 이별

홍수영기자 입력 2016-10-31 03:00수정 2016-10-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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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청와대 개편 착수]靑주변 “朴대통령의 피부” 평가
폐쇄적 국정운영 주범 몰려 하차
  ‘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정호성 부속·이재만 총무·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도 박근혜 대통령 곁을 떠나게 됐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1998년 4월 정계에 입문한 직후부터 18년 동안 고락을 함께한 최측근이다.

 3인방은 박 대통령의 폐쇄적 국정 운영 스타일과 맞물려 여러 차례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박 대통령은 그때마다 이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며 의혹을 일축했다. 2015년 1월 ‘정윤회 동향 문건’ 파문 이후 3인방 사퇴론이 일었을 때 “세 비서관은 묵묵히 고생하면서 그저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한 사람들이다. 의혹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치면 누가 제 옆에서 일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공개적으로 이들을 감쌌다.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당시 “3인방은 박 대통령의 피부다. 옷(다른 참모진을 의미)은 벗어 버리면 되지만 피부가 상하면 몸(박 대통령)이 다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3인방의 교체 여부는 이번 청와대 인적 쇄신의 바로미터(기준)로 여겨졌다. 최 씨의 국정 개입 파문으로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한 박 대통령은 결국 ‘생살’과 같은 3인방을 도려내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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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박근혜#청와대#비서진#사표#개편#문고리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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