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만큼 무서운 찬바람 ‘환절기 건강법’

  • 입력 2016년 9월 30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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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은 폭염의 계절이었다. 국가적으로 재해 수준의 더위라고 명명되었던 이번 여름, 그리고 절기가 바뀌어 찬바람이 불고 가을이 찾아왔다. 지치고 쇠약해진 심신에 찬바람은 더 주의해야할 복병이다. 올 환절기 가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그래서 남다르다.

혈관 계통의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 동안 확장되어 있던 혈관이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수축하게 된다. 혈관의 수축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압의 상승은 고혈압 등으로 심장과 뇌에 부담을 주게 된다. 어르신들이나 심혈관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신체의 변화가 급격히 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피부질환도 주의하자
체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서 건조한 계절이 온다. 여름에 땀과 먼지 등으로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건조하며 자외선이 강한 가을에는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려움증과 같이 각질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을 많이 공급하여 이러한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너무 자극적인 목욕은 지양하고 술, 담배 같은 자극성 있는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호흡기와 감기에 조심해야 한다
가을을 맞이하여 심한 일교차가 발생한다. 여름을 지나면서 떨어져 있는 면역력을 갑자기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호흡기를 통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건조한 실내 습도 조절 및 물을 자주 마셔서 호흡기가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체의 균형과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한 조건이다.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자
가을철 환절기 건강의 핵심은 지난 여름철 소진된 체력과 떨어진 면역력 회복에 있다 충분한 영양과 휴식을 통해 신체의 상태를 정상화하고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매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일교차가 심할 수 있다.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며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글=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임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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