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인도네시아 석탄광산 개발… 내년부터 年 최대 1400만t 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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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인도네시아 감 광산 시험 생산 가동을 위해 설비 조작 장치를 누르고 있다. LG상사 제공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인도네시아 감 광산 시험 생산 가동을 위해 설비 조작 장치를 누르고 있다. LG상사 제공
 LG상사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주에 있는 감(GAM) 광산에서 석탄 광산 준공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감 광산은 여의도 면적(2.9km²)의 36배에 이르는 106km² 규모의 대형 노천광산으로 채굴 가능한 석탄 매장량은 2억2000만 t 규모다. LG상사는 올해 말까지 시험 생산을 한 뒤 내년 1월부터 연간 300만 t 규모로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생산량을 1400만 t까지 늘릴 예정이다.

 LG상사는 2012년 감 광산 지분 60%를 인수해 운영권을 확보한 뒤 4년간 개발을 진행해 왔다. 앞서 LG상사는 2007년 인도네시아 MPP 광산을 인수해 연간 300만 t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감 광산과 MPP 광산을 인도네시아 석탄산업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활용해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lg상사#인도네시아#석탄광산#송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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