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회사 터에 따라 사운(社運)도 변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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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삼성 R&D캠퍼스. 삼성전자의 R&D 분야 핵심 인력이 배치된 곳이다. 안영배 기자 ojong@donga.com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삼성 R&D캠퍼스. 삼성전자의 R&D 분야 핵심 인력이 배치된 곳이다. 안영배 기자 ojong@donga.com
안영배 전문기자
안영배 전문기자
 9월은 음력으로 정유(丁酉)월이다. 내년도 같은 기운을 가진 정유년이다. 동양 역학의 60갑자론(甲子論)에 의하면 올 정유의 달에 생긴 사건들은 내년 정유년에 벌어질 일들을 암시한다. 이른바 시간의 동기감응(同氣感應)이다. 5년 주기로 한 번씩 이런 역법(曆法) 구도가 생기는데, 역학자들이 다음 해를 예측하는 수단으로 유용하게 쓴다. 필자 역시 9월 내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9월 들어 두 가지 상징적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배터리가 폭발한 것이다. 먼저 경주 지진은 그간 안전하다고 생각해온 땅에 대한 믿음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과거 한반도에서도 지진은 여러 차례 발생했다. 그러나 리히터 규모 5.8의 공포를 온 국민이 동시에 체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북한마저 이달 9일 5차 핵실험으로 규모 5.0의 인공 지진을 발생시켰다.

#사운#삼성전자#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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