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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열어가는 성균관대학교]‘창조적 혁신 인재양성’…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대학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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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열어가는 성균관대학교]‘창조적 혁신 인재양성’…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대학 비상

최예나기자 입력 2016-09-19 03:00수정 2016-09-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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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취업률 69.3%
전임교원 1인당 학생 17.9명
국제어강좌 비율 42.3%
교내 장학금 규모 395억원 수준


삼성 재단 든든한 지원 힘입어
교육·연구 등 전 분야 비약적 발전
BK21 통해 대학원도 눈부신 성장



성균관대는 대학 사회 변화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 ‘뉴 챌린지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뉴 챌린지 프로젝트는 아시아 10위권, 세계 5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2011년 발표한 VISION 2020의 청사진이다. △융합교육 △연구력 △글로벌 얼라이언스 △산학협력 △경영혁신이 주요 내용이다.

객관적 지표로 나타난 세계 최고 대학

세계 주요 대학이 되기 위한 성균관대의 노력은 객관적 지표로 열매를 맺고 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7.9명, 전임교원 확보율은 118.6%로 주요 사립대 중 최상위 수준이다. 전체 교육비 환원율은 233.3%로 전국 평균(174.8%)을 크게 앞선다. 외국인 교수 비율은 1996년 3.5%에서 2015년 7.4%로 증가했고, 외국인 학생도 같은 기간 0.7%에서 11%까지 올랐다. 국제어강좌 비율은 42.3%로 주요 사립대 평균(30%)보다 높다.

이러한 좋은 교육 여건 덕분에 성균관대는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THE’가 6월 발표한 2016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 사립대 1위(전체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취업률도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가장 높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연계 통계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성균관대의 올해 취업률은 69.3%였다. 유지취업률은 지난해 기준 95.8%였다.

학생 복지 수준도 좋다. 지난해 교내 장학금 규모는 395억 원. 학생 1인당 장학금이 335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고, 기숙사 수용률은 22.5%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한 국가고객만족도(NCSI)도 9년 연속 전체 사립대 중 1위다.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

성균관대의 연구 및 산학 협력 성과도 가시적이다. 국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은 2010년 2782편에서 지난해 4865편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같은 기간 연구비 수주 규모도 2199억 원에서 3344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교수 1인당 국제논문 건수는 0.98편, 국제 논문 하나당 피인용 건수는 8.53편, 피인용 상위 1% 논문 건수는 317건이었다.

학제 간 융합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균관대는 성균나노과학기술원과 성균융합원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미래 나노기반 융복합 인재양성 사업단과 ICT 융합 시설물 통합관리 창의인재양성사업팀도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78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 85개 대학 중 최우수 등급(매우 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기술 이전수입은 2010년 25억2000만 원에서 지난해 35억7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성균관대는 대학 특성화(CK),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BK21 플러스 등 대형 국책사업도 두루 수주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술교류와 연구협력도 활발하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미국 MIT, 중국 베이징대 등과 공학 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하고 있다”며 “세계 1위 화학기업 바스프의 아태지역 R&D센터, 세계 4위 석유화학기업 사빅의 전기·전자·조명 기술센터를 유치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균관대의 비약적인 발전은 삼성 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성균관대 의대가 국내 최고 수준의 의과대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 삼성디자인학교는 성균관대와 디자인 융합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 분야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돕고 있다.

학년·학과·학사 틀 허물고 융합 교육

성균관대는 전문 지식을 갖춘 글로벌 창의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SW 기초소양 교육을 의무화했다. 또 비전공자에게 SW를 가르치는 성균소프트웨어교육원(SSEN)을 설립해 지금까지 프로그램 개발자 양성에 맞춰져있던 SW 교육을 보편교육으로 전환 중이다. 소프트웨어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통합해 SW대학도 신설한다. 2018학년도부터 SW특기자전형(100여 명)을 통해 우수 특기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대학교육혁신센터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지원(ACE) 사업과 대학 특성화(CK)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성화 사업의 대형사업단인 ‘융합기반 Creative 인재양성 사업단(C-School)’은 학생들로 하여금 전공 몰입형 평면적 학습을 탈피하게 하는 게 목표다. 그 대신 다학제 다학년의 융합팀을 결성해 글로벌 이슈와 지역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 주요 산업체를 방문하고 소프트웨어와 인포매틱스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과 교류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정규 학사과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계발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도 성균관대의 특징이다. 1학기와 여름방학을 이용해 1년 과정 수업을 마칠 수 있는 하계 집중학기제를 올해 도입했다. 연구프로젝트, 인턴, 해외연수, 취업 준비, 자격증 공부 등을 할 시간을 확보해주기 위해서다.

복수전공 과목을 단일전공 학생이 이수하는 학점만큼 수강하는 확장형 복수전공제도는 올해 신설됐다. 복수전공 과목을 더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 전문성을 기를 기회를 주는 것이다. 자기설계 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짜 학교에 승인받아 이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미디어콘텐츠, 금융공학, 보험계리학, 인권과 법 같은 전공이 개설됐다.

전문성·실용성 갖춘 대학원


성균관대 대학원의 성장도 눈부시다. BK21 플러스 사업에서 국내 사립대 중 가장 많은 분야인 31개의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경영전문대학원(GSB)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MBA 평가에서 국내 유일하게 100대 MBA로 선정(69위)됐다. 글로벌 박사 펠로십(GPF)도 2015년 27명이 선정됐고, 해외 우수신진연구자유치사업에서도 8개 과제가 선정(전국 1위, 28억 원)됐다.

국가전략 연구과제인 IBS(기초과학원) 사업단도 2개 보유 중이다. 나노구조물리연구단과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이다. IBS사업단을 통해 성균관대는 연간 100억 원의 연구비를 10년간 지원받는다.

성균관대는 대학원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판교 테크노벨리에 그랜드 ICT 연구센터를 열었다. 그랜드 ICT 연구센터는 판교 SW융합대학원을 운영하며 지능형 ICT융합연구와 융합SW 개발 등 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성균관대학교#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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