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10월 1일부터 3일간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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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7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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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2016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월 1일부터 3일 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초연 이래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이번 앙코르 공연은 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내면적 갈등을 그리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넘버,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안무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국내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명작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올해 공연한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단 78회에 걸쳐서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하며 하반기에 쏟아진 뮤지컬 작품 속에서도 압도적인 흥행을 보여주었다. 또한 인터파크 연간 판매 1위,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10월 앙코르 공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처음으로 입성하여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로 각각 좌석수 3000여석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700여석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00여석의 규모와 화려하고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웅장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 및 연출이 돋보이는 명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만남으로 관객들에게 더 깊어진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이목을 끌었던 2016년 서울 공연 흥행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2013년에 이어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 홍광호와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의 케이윌, 그리고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문종원이 무대에 오른다. 각자 뚜렷한 개성을 지닌 3인 3색의 콰지모도는 관객들에게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을 필두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린아, 전나영,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이 시너지를 만들어 내며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찬사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 서울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성공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2016 이탈리아어 라이선스 공연이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11월 파리에서 10년만의 리턴 투어를 앞둔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초연 이후 18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서울 앙코르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단 3일 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와 SAC(예술의전당)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앙코르 공연을 기념하여 9월 9일까지 예매 시 전 등급 티켓을 1인 4매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연 일정은 10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및 오후 7시, 2일 일요일 오후 2시 및 오후 7시, 3일 월요일 오후 2시로 총 5회 공연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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