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늑대 울음소리에 오싹! 열대야 동물원서 1박2일 캠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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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27, 28일 참가 가족 모집

동물원에서 캠핑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27, 28일 열리는 ‘1박 2일 야생캠프’ 프로그램 참가 가족을 25일까지 모집한다. 동물원 안에 마련된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즐기는 코스로 사육사에게 직접 기린과 코끼리의 생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최근 태어난 아기 코끼리와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 동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새벽녘 호랑이, 사자, 늑대 등 맹수들의 울음소리를 듣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어른과 어린이 구분 없이 1명당 4만 원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텐트와 돗자리, 단체 티셔츠, 식사가 제공되며 여행자보험도 가입된다. 간단한 간식거리는 반입할 수 있지만 주류를 들여오거나 불을 이용한 취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선착순으로 총 80명을 모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서울대공원#캠프#1박 2일 야생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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