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표심 공략 공들이는 문재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호남서 압도적 지지 어려워” 全大이후 본격 대선행보 시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남지역을 내년 대선에서의 최대 승부처로 꼽았다. 또 8·27전당대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대선 채비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22일 부산지역 언론사 간담회에서 “내년 대선에서는 PK(부산경남)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호남에서는 예전처럼 90% 전후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득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PK 표심을 강조한 것은 더민주당이 이 지역에서 8석을 확보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전대가 지나면 정권 교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싱크탱크 출범 등도 9월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문재인#대선#영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