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에 ‘진짜 강수지 좋아하냐’ 물었더니…” ‘불타는 청춘’ PD 과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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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4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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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에 ‘진짜 강수지 좋아하냐’ 물었더니…” ‘불타는 청춘’ PD 과거 인터뷰

김국진-강수지. 사진=동아닷컴DB
김국진-강수지. 사진=동아닷컴DB

‘치와와 커플’ 개그맨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의 열애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준 예능 프로그램 SBS ‘불타는 청춘’ 관계자들이 본 ‘치와와 커플’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타는 청춘’의 박상혁 PD는 지난 1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연출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촬영장에서의 모습도 방송에서 보시는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어 “"두 분이 처음엔 어색하다가 서로 이야기를 편하게 하는 단계까지 온 것 같다”면서 “저 역시 치와와 커플’을 응원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번 열애인정으로 그의 응원은 현실이 됐다.

황인영 PD 역시 지난 3월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분의 관계는 개인적인 문제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제작진도 설렘을 느끼면서 촬영을 했다. 훈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해서 행복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보다 최근인 7월에는 “방송 초반과 비교했을 때 최근에 표현이 더 많아졌다”는 한 언론 인터뷰도 있었다.

이승훈 PD는 해럴드 POP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에는 러브라인 관련 질문에 속 시원한 대답을 안 주시던 김국진 씨가 그날(‘불타는 청춘’ 영천 편)따라 인터뷰 때 강수지 씨에 대한 설렘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PD도 “김국진 씨에게 슬쩍 ‘진짜 강수지 씨를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그냥 ‘왜 이러냐’고 넘어가셨다”면서 “제가 보기엔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챙겨주고 은은하게 신경 쓰는 느낌이다. 서로에게 부담이 될까봐 더 배려하시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4일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강수지와의 교제 중인 것은 맞다.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더라. 다만 최초 보도처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식은 아니다. 우선 일반적인 남녀관계의 좋은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다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결혼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열애처럼 결혼도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실 것 같다. 그러나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것은 없다고 하더라. 일단 잘 만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열애 인정에 ‘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전혀 몰랐다. 오늘 촬영이 있어 두 사람을 만나면 직접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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