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코앞인데 커지는 치안 불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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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테러 모의 조직 가담자 검거… 지난주엔 모의 혐의자 12명 체포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 불안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28일(현지 시간) “올림픽 테러를 모의한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레바논 출신 이민자 샤에르 칼라운(34)을 검거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테러 용의자로 이란 출신 푸리아 파이카니(27)를 쫓고 있는 브라질 경찰은 지난주에도 12명을 테러 모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브라질 치안 기관도 바빠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방범 카메라를 3500대에서 6200대로 늘릴 예정이다. 또 헬리콥터와 드론, 대형 풍선 등을 이용해 인구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리우올림픽#브라질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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