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를 살리자]한식 브랜드 ‘계절밥상’ 통해 농가와 상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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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협력사나 농가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의 실질소득 증대를 지원해 내수경기 부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J푸드빌은 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내수 부양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 인식 제고를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해 농가 수익성을 높인다는 발상이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계절밥상’은 제철 식재료를 재배하는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계절밥상은 ‘농가상생’을 우선 가치로 삼은 건강한 한식 브랜드로, 국내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한 달에 한 번꼴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식재료만 해도 동아, 하얀 민들레, 오디, 방아, 마, 앉은뱅이 밀 등 그 종류가 수십 가지에 이른다. 토종 식재료 재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면서 내수 진작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 공간인 ‘계절장터’는 농가와 고객을 직접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계절밥상’의 매장 입구에 마련된 공간 및 계절밥상 홈페이지 내 온라인 장터(qoon.gr/xlLTvV)를 통해서 상시 이용할 수 있다. 2015년까지 매주 주말 계절장터에는 50명이 넘는 농부들이 다녀가 전북 군산시의 ‘울외 장아찌’, 전남 해남군의 ‘뽕잎차’, 충북 청주시의 ‘아카시아꿀’ 등 다양한 농산가공식품과 농산물을 선보였다.

CJ그룹은 노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시니어 고용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CJ CGV는 극장 내 입장 및 퇴장 안내 등 현장 업무를 돕는 60세 이상 장년층을 ‘도움지기’로 채용하고 있다. 2012년 10월부터 서울 지역 CGV 극장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3년 2월부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현재 전국 CGV 지점에서 총 60여 명의 도움지기가 일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실버 택배사업을 운영해왔다. 현재 서울, 부산, 경남 등 70여 개 지사에서 500여 명의 만 60세 이상 장년층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연로한 인력이 신체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루 4시간 정도 교대로 근무한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국내 여행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연중 상시 사용할 수 있는 휴가를 여름철에 집중해서 다녀올 수 있도록 권장하고 해외에 파견된 주재원들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임직원이 전국 주요 호텔 및 리조트 등의 숙박 비용을 지원해주는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cj#계절밥상#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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