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결정의 미학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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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서울대 총장이 말하는 선택과 추진

결정의 미학
(오연천 지음·21세기북스)=서울대 총장을 지낸 저자(현 울산대 총장)가 등록금을 동결하고 의대 문·이과 교차 지원 시행을 보류한 것을 비롯해 자문으로 참여한 국회예산정책처가 태동한 과정 등 캠퍼스 안팎을 넘나들며 내린 수많은 의사 결정 사례를 통해 선택과 추진의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2만 원.

취업 빙하기,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

직업 표류
(이나이즈미 렌 지음·샘터)=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회사에 취직했지만 여러 고민 끝에 이직한 일본의 직장인 8명을 심층 인터뷰해 취업 빙하기 이후 직장인의 삶을 추적했다. 한번 취업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몇 번의 이직을 통해 온전한 취업이 이루어지는 현실을 보여준다. 1만5000원.

빨강머리 앤의 따뜻한 토닥임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아르테)=소설가인 저자가 소설이자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인공 앤의 이야기들을 격려의 말로 되살려냈다. 어른으로서의 삶을 헤쳐가야 할, 일과 연애와 꿈의 좌절에 끊임없이 맞닥뜨려야 할 날들에 대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1만6000원.

스님들은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을까

스님의 물건
(유철주 지음·맑은소리맑은나라)=저자가 열네 명의 스님들과 수행을 닦아온 재가불자 두 사람을 인터뷰했다. 스님들이 갖고 있는 각별한 물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수행의 길에 때로 경책이 되고 귀감도 되는 물건들의 의미를 전한다. 1만5000원.
#결정의 미학#직업 표류#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스님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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