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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영국여왕, 하나님의 교회에 최고 영예 ‘여왕상’ 수여

최윤호기자

입력 2016-07-14 03:00:00 수정 2016-07-1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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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 펼치며 행복을 전한 공로 인정
한국 대통령단체표창·미국대통령상 등 2000여회 상 받은 교회


4일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고턴 모나스터리에서 2016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이 열렸다. 김주철 목사(왼쪽)는 이 자리에서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로부터(왼쪽에서 두번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올해 5월과 7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영국을 다녀왔다. 첫 방문은 여왕이 초청한 가든파티 참석, 최근의 방문은 시상식 참석 때문이었다.

5월 24일(현지 시간) 오후에 버킹엄 궁에서 열린 왕실 가든파티에는 여왕과 에든버러 공,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 왕실 가족과 영국연방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16년 ‘여왕 자원봉사상’ 수상단체 대표들이 초대됐다. 올해 상을 받은 193개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 봉사단체 가운데 종교단체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자원봉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봉사자들을 후원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영국 내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자들의 지역사회 공헌 내용을 검토하고 수상자로 최종 승인했다.

영국 여왕은 영국뿐 아니라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대영제국의 판도 아래 있던 영연방 53개국 수장이기도 하다. 그런 여왕이 수여하는 여왕 자원봉사상은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단체상이며 영연방 53개국 22억 인구에게서 인정받는 최고의 봉사상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받은 영국 여왕상 상장과 상패.

수상 후보에 오르려면 그 단체가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하고 지역 사회 및 봉사활동 수혜자들로부터 지지와 인정 및 존경을 받아야 하며 최소 3년 이상 해당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1차로 해당 지역 주지사(주에 파견되는 여왕 대리인)의 평가, 전문 평가단의 2차 심사를 거쳐 포상위원회에 추천서가 올라가면 포상위원회에서 장관에게 조언하고, 여왕은 장관의 조언을 듣고 수상단체를 결정한다. 여왕의 승인을 받으면 6월 2일 여왕의 즉위기념일에 맞춰 내각사무처에서 수상단체를 공식 발표한다.

4일 오후 2시, 영국 북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고턴 모나스터리에서 2016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이 열렸다. 영국을 재차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이 자리에서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로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지난 7년간 (하나님의 교회) 337명의 자원봉사자는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셀 수 없이 많은 양로원 어르신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시의 환경을 완전히 개선하여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이들은 거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해주고, 전반적인 삶의 공간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욱더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마저 기회로 만드는 이곳 리더들의 뛰어난 역량에 우리는 매우 감명받았습니다. 하나같이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으며 요청받은 일은 그 무엇이라도, 혹여 그것이 거리의 쓰레기나 바늘을 줍는 일이든 또는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는 일이든 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폴 덴비 심사관의 말이다. 그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특별히 소개하며 “이들은 진정으로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체”라고 칭찬했다. 시상식에 동석한 시장들도 “정말 상을 받을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로치데일의 레이 더턴 시장은 “여러분들이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전역에서 펼쳐온 모든 훌륭한 일들,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실제 업적들, 주민들까지 거리로 나오게 한 유대감, 또 거리정화와 여러분들이 해온 모든 봉사활동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이 상은 수많은 성도가 여러 해 동안 펼쳐온 놀랄 만한 일들의 결실이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수해 복구활동, 환경정화, 헌혈, 요양원 방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발 벗고 나서 2013년 한 해만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 속한 10개 자치단체 모두로부터 상을 받았다. 당시 빌리 로더럼 위건 시장은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자들에게 시상하며 “내가 시장으로 일하면서 한 번도 교회에 상을 준 적이 없다. 하나님의 교회가 펼친 봉사활동은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었다. 여러분들이 훌륭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 모두가 알고 있다. 상을 줌으로써 당연히 인정받아야 하며, 청년들이 이 같은 활동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공적이 과거 4년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면밀한 실사와 3년간의 심사과정을 통해 여왕에게까지 보고되어 이번에 여왕상을 받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받은 한국과 미국 대통령상.


수상 후 김 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모든 영광을 엘로힘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좋은 이웃으로서 전 세계 각국의 지역민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 총회를 둔 하나님의 교회가 선행과 자원봉사로 영국,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굵직한 상을 연거푸 수상하면서 앞으로도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여왕 자원봉사상은

여왕 자원봉사상은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정식 명칭은 ‘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상’으로, 영국의 자원봉사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해마다 6월 2일 여왕 즉위 기념일에 수상단체가 발표되며, 이후 영국 각 주에서 주지사(여왕 대리인)가 시상식을 열어 해당 지역 수상단체에 상을 전달한다.

수상단체에는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영예가 주어진다. 수상단체는 MBE를 수훈한 개인과 마찬가지로 단체 이름이 있는 어느 곳에나 MBE라는 칭호를 덧붙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왕상 엠블럼(상징)을 자신들의 웹사이트, 레터지, 문구류, 인쇄물에 사용할 수 있고 왕실 가든파티에도 공식 초대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반세기 남짓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정식 명칭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전 세계 175개국에 2500여 지역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신자는 약 250만 명. 유월절, 안식일 등 성경의 절기를 지키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초대교회 순수 신앙을 고수한다. 이웃돕기, 재난 구호, 지역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와 선행에 힘써 대통령, 국무총리, 정부 각 부처 장관과 전국 시도 자치단체장 표창을 받아왔으며 2015년에는 종교단체로는 이례적으로 대통령단체표창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받은 상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20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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