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삼성전자, IoT 분야 키워 세계인 사로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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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주력제품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경쟁의 판을 주도하는 역량과 시스템 구축, 효율성과 내실을 갖춘 오픈 이노베이션,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부품(DS) 등 각 부문의 시너지 창출 등이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솔루션 확보, 신기술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CE 부문은 TV와 생활가전 사업을 토대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IoT 프리미엄 전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등 IoT 기기들을 SUHD TV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

IoT 기술을 본격 적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전 제품의 IoT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무선 부문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기어VR, 기어 360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로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전장사업팀’도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의 성과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외부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미국 뉴욕, 실리콘밸리와 경기 수원시에 설립한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는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파트너십 체결,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글로벌 경영#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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