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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친구도 통일 꿈꾸나요? 남북화해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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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친구도 통일 꿈꾸나요? 남북화해는 어떻게?”

윤완준기자 입력 2016-05-30 03:00수정 2016-05-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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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박람회 본보-채널A 부스서… 홍용표 통일-류길재 前장관
동아어린이 기자 등과 질의응답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6 통일박람회’에서 동아일보-채널A 부스를 찾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어린이기자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9일 오후 통일부가 주최한 ‘통일박람회 2016’ 행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동아일보·채널A 부스 앞.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의 ‘PASS콘텐츠리더’ 고교생 기자단의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을 뺐다.

“독일은 통일비용이 1700조 원가량 들었는데 우리는 통일비용을 어떻게 마련하죠?” “남북이 서로 적대적 인식을 갖는 게 통일 뒤 화합에 방해가 될 것 같은데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요?” 오류고, 이화외국어고, 광주인성고 등에서 참가한 고교생 기자단이 질문을 쏟아냈다.

류 전 장관은 “한반도에서 대륙을 걸어서, 자전거를 타고 간다고 생각해 보라”며 “통일은 여러분이 인생을 설계할 때 놓치고 있던 부분을 채워주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 삶의 포부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전 장관과 고교생 기자단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불렀다.

북한 김일성종합대 출신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는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어린이동아 기자단과 만났다. ‘북한 어린이들이 통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북한 주민들은 굶어 죽는데 왜 핵실험을 하지요?’ 같은 질문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이 이어지던 가운데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강연장을 찾아 어린이동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28일에는 미국에 기반을 둔 국제 비정부기구(NGO) ‘링크’ 박석길 정보전략부장이 탈북민을 돕는 사단법인 물망초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듀크대 학생, 동국대 학생들과 만났다.

박 부장은 ‘북한 장마당(시장) 세대 출현과 한국 드라마 등 외부 정보의 유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북한 사회’의 실상을 영어로 생생히 전했다. 듀크대 학생 조슈아 러벳 씨(21)는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며 즐거워했다. 동아일보·채널A 부스 앞에 마련된 ‘통일나무’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600여 개의 리본이 가득 달렸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다채로운 행사로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통일부로부터 우수 참가 부스에 수여하는 ‘행복한 통일상’을 받았다. 29일 폐막한 통일박람회에는 141개 통일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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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박람회#동아일보#채널a#부스#동아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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