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박배근 前 치안본부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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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근 전 치안본부장(사진)이 27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6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박 전 치안본부장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해 치안본부 경비과장, 경찰종합학교장, 서울지방경찰청 국장을 거쳐 제9대 치안본부장에 취임했다. 1985년 치안본부장 재직 당시 고문기술자 이근안 전 경감이 김근태 전 의원을 고문한 사건과 관련해 14년 뒤인 1999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경찰 퇴직 이후에는 관선 인천시장과 대구시장을 역임하고 영남일보 사장, 경우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노경화 씨와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반. 031-78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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