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고속열차 ‘해무’ 2020년 경전선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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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에 1020억원대 납품

2012년 현대로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해무’가 2020년 개통되는 경전선, 부산 부전역∼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투입된다.

22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0일 코레일과의 가격 협상을 통해 시속 25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30량 납품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로템이 ‘해무 250(EMU-250)’을 1량당 34억 원, 총 1020억 원에 납품하는 조건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주 정식 계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무에 대한 수주 실적이 생기면서 현대로템의 글로벌 수주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로템은 민관 수주지원단을 통해 사업비 총 3조 원 규모의 터키 철도청이 발주하는 고속철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나올 고속철 입찰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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