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신체 장기 쓰레기봉투에 버렸다”…‘소시오패스’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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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9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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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안산 대부도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조성호(30)가 경찰 조사에서 “신체 장기를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9일 채널A는 조성호가 경찰 조사에서 “장기는 흉기로 훼손해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국과수 부검 결과 최 모 씨(40)의 갈비뼈 아랫부분의 주요 신체 장기는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조성호의 진술이 사실일 경우 숨진 사람의 장기가 다른 쓰레기와 뒤섞여 폐기된 셈이 된다.

이런 엽기적인 범행에도 조성호는 경찰 조사에서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조성호가 ‘소시오패스’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 제기됐다. 소시오패스는 평범하고 온순해 보이며 친절하나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비정함을 보인다. 이와 유사한 사이코 패스는 충동적이면서 자기 감정을 극도토 표출하는 형태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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