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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민주당 탈당, 김부겸 “홍의락 컷오프 철회하지 않으면 중대결심”…탈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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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민주당 탈당, 김부겸 “홍의락 컷오프 철회하지 않으면 중대결심”…탈당 시사?

최정아기자 입력 2016-02-25 15:55수정 2016-02-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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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민주당 탈당
사진=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대구 수성갑)가 25일 4·13총선 대구 북구을 출마 예정자인 홍의락 의원(비례대표)의 컷오프(공천배제)와 관련, 당 지도부에 컷오프 철회와 복당 추진을 요구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며 탈당까지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대구에서 급거 상경한 김부겸 예비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선거를 치러야 할지, 제대로 치를 수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너무나 참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홍의락 의원은 험지 중 험지라는 대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라며 “그 자체로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왔더라도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는 이 점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했어야 한다”며 “홍의락 의원은 대구 경북에서 더민주당의 유일한 현역의원으로서 지역에 기여한 바가 지대하다”고 평가했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대구 경북의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가 함께 협력함으로써 지역민은 물론 언론의 갈채와 격려를 받았다. 그랬던 후보를 당에서 공천 배제 한다고 하니 대구에서 벌써 ‘더민주당은 대구를 진작 포기하는 거냐?’라고 한다”고 호소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그는 “이제 저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당 지도부가 좀 가르쳐 달라”며 “그동안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졌는지 조금씩 따뜻한 호응이 돌아오는 시점인데 정작 등 뒤에서 얼음 칼에 찔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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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예비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 “면밀했어야 할 판단과정에 놓친 점이 있었다고 홍의락 의원에게 사과해 달라. 진솔한 사과의 연장에서, 당 지도부가 직접 홍의락 의원의 복당을 요청해 달라”면서 “이 요청이 수용될 때까지 저는 홍의락 의원 곁에 서 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제 마음 속에 가득 찬, 당에 대한 절망감을 이를 악물고 참겠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 또한 그러하다”면서 “부디 저의 요청을 진지하게 들어 달라. 저의 요청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저 또한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음을 눈물로 호소 드린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홍의락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공천 배체) 대상이 된 것에 반발해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김부겸 전 의원은 성명을 내고 “최전선에서 육탄전을 치르는 홍의락 의원에게 오인사격을 한 공천관리위원회는 사과해야 한다. 공천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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