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코스닥 4년 반만에 서킷브레이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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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주가 1만5000선 붕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2일 아시아 증시가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8% 이상 폭락해 약 4년 반 만에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정지)가 발동됐다. 한때 장중 600 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24포인트(―6.06%) 내린 608.45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하락폭은 2007년 8월 16일(―77.85포인트) 이후 최대였고 하락률은 2011년 9월 26일(―8.28%) 이후 가장 컸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1%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4% 급락한 14,952.61엔에 마감해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5,000엔 선이 무너졌다. 엔화 강세로 일본 증시는 최근 3거래일간 12% 이상 폭락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도 1.99%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올라 달러당 121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코스닥#서킷브레이커#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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