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분야 유망기업 ‘K-글로벌 300’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0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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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ICT 분야 유망 기업 300개를 뽑아 ‘K-글로벌 300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ICT와 융합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기업 선정은 ICT 창업·벤처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 수립된 ‘ICT 창업·벤처 통합 연계방안’에 따른 것이다. 300개 기업 중 100곳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이 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200곳은 민간 창업 지원 기관의 평가를 반영해 해당 기업의 투자 유치, 고용 창출, 독자적 기술적 보유 역량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대전 대구 울산 등 비수도권 기업이 27%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중 40%가 의료 교육 자동차 에너지 등 ICT 융합 산업이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벤처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입주 공간, 연구개발(R&D), 컨설팅, 자금 등 창업·벤처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 선정에서 우대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센터별 특성에 적합한 기업의 특화 기술을 알려줄 방침이다. 센터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글로벌 300 커뮤니티’를 구성해 선정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 민간 창업지원기관, 학계 등이 참여하는 정부와 민간부분의 네트워킹 장도 만들 계획이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저성장 기조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려면 유망 벤처가 성공해야 한다”며 “K-글로벌 300 기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창업·벤처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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