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놀라운 오케스트라’ 16일 정기연주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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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소통하는 부천의 ‘놀라운 오케스트라’와 ‘놀라운 패밀리’가 연이어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놀라운 오케스트라(사진)는 16일 오후 7시 반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에델바이스’ ‘나팔수의 휴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들은 4년 전 한부모, 다문화, 차상위계층 가정 출신의 초중고교생 위주로 출발했다 일반가정 청소년들도 가세하면서 올해 단원 110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진행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와 유사한 형태로 2011년 5월 부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창단됐다. 단원들은 기초반과 중고급반으로 나뉘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을 파트별로 배우고 있다. 파트교육 시간에 선후배 청소년끼리 멘토와 멘티가 돼 ‘또래학습’을 진행한다.

놀라운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를 후원해 주고 있는 가족 단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인 ‘놀라운 패밀리’도 12일 오후 3시 오정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음악과 합창 공연을 한다. 032-320-63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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