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북 실무접촉 대표, 南 김기웅-北 황철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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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북한 수석대표로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확정됐다. 남측 수석대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다.

남북은 2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당국회담 실무접촉에 나설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우리 대표단은 김 본부장과 김충환 통일부 국장, 손재락 국무총리실 국장 등 3명이고 북한 대표단은 황 부장과 김명철, 김철영 등 3명이다.

북한은 예상과 달리 2013년 6월 당국회담 실무접촉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평통 서기국 부장 대신 황 부장을 수석대표로 내세웠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황 부장은 민간교류 업무를 주로 담당해 온 ‘실무형’ 인물”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 등을 의제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남북#실무접촉#김기웅#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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